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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화도 배시간 표 등산코스 수국 축제 | 통영 여행

by 쉬운갑부 2025. 4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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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‘섬 트레킹’에 대한 로망이 있으실 거예요. 저 역시 남해의 섬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있는데, 그중에서도 통영 연화도는 지금까지 다녀온 섬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중 하나입니다.

 

특히 여름 초입,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엔 섬 전체가 파스텔톤 꽃길로 변신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.

오늘은 ‘연화도 배시간표, 배표 예매, 등산코스, 수국 축제’ 등 통영 연화도 여행에 꼭 필요한 모든 정보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 여행 준비부터 현장 꿀팁, 주의사항까지 모두 담았으니, 연화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!

 

[목차]

 

 

연화도란? – 바다 위에 핀 연꽃섬

연화도(蓮花島)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작은 섬입니다.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있고,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어요. 섬의 모양이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‘연화도’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.

 

연화도는 예로부터 불교 성지로도 유명한데, 섬 정상에는 1,300년 역사의 연화사와 보덕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 이곳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해요.

 

특히 6~7월에는 섬 전체가 수국으로 뒤덮여 전국에서 사진 찍으러, 꽃길 걷으러, 산행하러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.

 

연화도 가는 법 – 배시간표, 요금, 예매 꿀팁

연화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, 반드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. 연화도행 배는 ‘통영항 여객선터미널’과 ‘욕지면 중화항’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루트가 있습니다.

 

 

홈페이지 바로가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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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통영항 → 연화도 배시간표 (2025년 4월 기준)

통영항에서 연화도까지는 약 1시간~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. 배편은 계절, 요일,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으니 반드시 여행 전 최신 시간표를 확인하세요.

 

통영항 출발 → 연화도 도착

구분 통영항 출발 연화도 출발 소요 시간
평일 06:55 09:10 약 1시간
  11:00 13:30  
  15:00 17:15  
주말/공휴일 06:55 09:10 약 1시간
  09:30 13:30  
  11:00 15:50  
  15:00 17:15  
  • 성수기(6~8월)에는 임시 증편이 있을 수 있으니, 선사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재확인!
  • 기상 악화(강풍, 파도 등) 시 결항될 수 있으니 출발 전날, 당일 아침 꼭 전화 확인하세요.

 

2) 중화항 → 연화도 배시간표

욕지면 중화항은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작은 항구로, 차량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 욕지도 여행과 연계할 때 많이 이용합니다.

중화항 출발 연화도 도착 연화도 출발 연화도 도착 소요 시간
09:20 09:40 10:10 10:30 약 20분
10:40 11:00 11:30 11:50 약 20분
  • 중화항 배는 하루 2회 왕복 운항(성수기 증편 가능)
  • 중화항은 통영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, 주차장 무료

 

배표 요금 및 예매 방법

통영항/중화항 기준 (2025년 4월 기준, 편도 요금)

구분 요금(편도)
대인 10,650 원
중고생 9,700 원
경로 8,700 원
소아 5,300 원
  • 왕복 시 2배, 연화도-욕지도 구간은 별도 요금
  • 인터넷 예매(가자바다로, 대일해운 등) 가능, 신분증 필수
  • 수국축제, 주말, 연휴에는 2~3주 전 미리 예매 필수! 당일 현장매표는 거의 불가

 

예매 팁

  • 배편은 선착순 좌석제, 지정좌석 아님(일찍 가면 좋은 자리 선점 가능)
  • 승선권 수령 시 신분증 반드시 지참
  • 대형 짐, 자전거, 유모차 등은 추가 요금 발생할 수 있음

 

연화도 등산코스 & 둘레길 완벽 안내

연화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산책로이자 등산로입니다. 특히 ‘연화봉(해발 212m)’을 중심으로 다양한 코스가 연결되어 있어, 체력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 

1) 연화도 대표 등산코스(순환코스)

  • 총 거리: 약 11~12.5km
  • 소요시간: 4~5시간(휴식 포함, 사진 촬영 시 더 소요)
  • 난이도: 중(초보자도 가능, 일부 구간 경사 있음)

 

구체적인 코스 안내

연화도 선착장 → 연화봉(정상)

  • 선착장에 내리면 ‘연화도 환영 표지석’과 안내판이 있습니다.
  • 등산로(A코스) 입구는 선착장에서 우측(연화사 방향)으로 3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.
  • 나무 계단과 흙길, 바위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연화봉 정상(212m)에 도착.
  • 정상 전망대에서 한려수도, 욕지도, 사량도, 매물도 등 남해의 섬들이 한눈에 펼쳐집니다.

 

연화봉 → 보덕암 → 출렁다리

  • 정상에서 내려오면 보덕암(작은 암자)이 나오고, 이곳에서 수국길이 시작됩니다.
  • 보덕암~연화사~출렁다리 구간은 수국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곳!
  • 출렁다리는 바다 위에 놓인 70m 길이의 스틸와이어 다리로, 흔들리는 재미와 함께 스릴 만점!

 

출렁다리 → 용머리전망대 → 연화사

  • 출렁다리를 건너면 용머리전망대가 나옵니다.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일품!
  • 연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, 조용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입니다.

 

연화사 → 반하도 → 우도 → 연화도선착장

  • 연화사에서 인도교를 따라 반하도, 우도까지 둘러본 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면 순환 완성.
  • 반하도, 우도는 작은 무인도지만, 인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.
  • 코스별 이정표와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 초행자도 길을 잃을 걱정이 없습니다.
  • 단, 일부 구간은 급경사, 미끄러운 흙길이 있으니 트레킹화, 스틱, 모자, 충분한 물과 간식 필수!

 

2) 초보자·가족 추천 코스

  • 선착장 → 연화사 → 수국길 → 출렁다리 → 선착장(약 2~3시간, 5km 내외)
  • 경사가 심하지 않고, 수국길과 바다 전망을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족, 연인, 사진 여행자에게 추천!

 

 

연화도 수국 축제 & 수국길 – 꽃길 걷는 힐링 여행

연화도는 ‘수국섬’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, 6월 중순~7월 중순 사이 섬 전체가 수국으로 뒤덮입니다.

특히 연화사~보덕암~출렁다리 구간은 양쪽 길가에 파란, 보라, 분홍, 흰색 등 다양한 수국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.

 

1) 연화도 수국 축제

  • 개화 시기: 6월 중순~7월 중순 (매년 조금씩 변동)
  • 주요 구간: 연화사~보덕암~출렁다리, 연화사 경내, 둘레길 곳곳
  • 축제 분위기: 수국길 곳곳에 포토존, 벤치,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, 축제 기간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국차, 지역 특산물도 판매합니다.
  • 특징: 바다와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, 인생샷 명소, 드라마 촬영지(‘연애의 발견’ 등)

 

2) 수국길 걷기 꿀팁

  • 오전 9~11시, 오후 4~6시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(순광, 역광 모두 아름다움)
  • 비 온 뒤, 흐린 날에도 수국 색감이 더 짙어져 오히려 더 예쁨
  • 축제 기간에는 평일에도 관광객이 많으니,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른 아침 배를 추천

 

연화도 여행 준비물 & 현장 꿀팁

  • 식수, 간식, 도시락: 섬 내에 슈퍼, 식당이 많지 않고, 축제 기간 외에는 대부분 문을 닫으니 미리 준비
  • 트레킹화, 모자, 선크림, 우비: 등산로가 많고, 해안길은 바람이 강하니 야외 활동에 적합한 복장 필수
  • 쓰레기봉투: 섬은 청정지역!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기
  • 현금: 일부 매점, 식당은 카드 결제가 안 될 수 있음
  • 카메라, 보조배터리: 수국길, 바다, 사찰 등 사진 찍을 곳이 많으니 배터리 넉넉히 준비

 

 

연화도 여행 Q&A – 자주 묻는 질문

Q. 연화도 당일치기 가능할까요?

A. 충분히 가능합니다!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들어가면 4~5시간 트레킹 후 오후 배로 나올 수 있습니다. 다만, 수국축제 기간이나 주말에는 배편이 매진될 수 있으니 미리 예매 필수.

 

Q. 연화도 숙박은 어떤가요?

A. 섬 내에 민박, 펜션, 게스트하우스가 소수 있습니다.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해야 하며, 숙박 없이 당일치기 여행이 더 일반적입니다.

 

Q. 자전거, 유모차,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가요?

A. 자전거는 추가 요금 내고 배에 실을 수 있지만, 등산로가 많아 라이딩엔 부적합합니다. 유모차, 반려동물은 일부 구간 이동이 어렵고, 출렁다리 등은 통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
 

Q. 연화도와 욕지도 연계 여행이 가능한가요?

A. 가능합니다! 연화도~욕지도 구간을 오가는 배편이 있으니, 시간표를 잘 맞추면 두 섬을 하루에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마무리 – 연화도에서 만난 특별한 하루

연화도는 바다, 산, 꽃, 사찰, 그리고 따뜻한 섬마을 풍경이 어우러진 남해 최고의 힐링 여행지입니다. 특히 수국이 만개하는 6~7월엔 섬 전체가 꽃길로 변해,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곳이죠. 배시간표, 등산코스, 수국축제, 준비물까지 꼼꼼히 챙겨 떠난다면, 누구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. 올여름, 바다 위 연꽃섬 연화도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!

 

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:) 실제 여행자가 전하는 연화도 여행 후기와 꿀팁,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공유 부탁드려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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